도쿄의 밤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 : 하토버스 야경 투어

도쿄타워

하토버스 소개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도쿄를 방문하는 만큼, 밤에 할 거리를 찾고 계실 텐데, 앞서 소개해드렸던 하토버스의 추가적인 설명과, 후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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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여행지에서 기대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야경일 텐데요. 차를 빌려 밤드라이브를 하면 좋겠지만 여러 조건이 허락하지 않기에 투어로 대체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여러 버스 투어 중 하나인 하토버스 나이트 드라이브를 소개해 드릴 테니, 혹시 야간드라이브 투어를 생각 중이시라면 좋은 선택사항이 될 것 같습니다!

하토버스는 투어를 진행하면서 여러 장소의 설명을 해주셔서 좋았는데요. 지적 호기심과 함께 야간 투어의 욕구를 충족시켜 줬던 투어 같습니다.

하토버스 탑승하는 곳&시간

탑승 장소 : 도쿄 마루노우치 남쪽 출구
시간 : 18:30 출발, 20:50 투어 끝

 
- 남쪽출구에서 나오셔서 왼쪽으로 돌고 쭉 직진

- 쭉 가면 승강장과 함께 귀여운 노란 버스들이 쭉 있는데, 이게 바로 하토버스입니다.

하토버스 첫인상

하토 버스

먼저 노란 2층 버스에 오픈탑이다보니 시원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또한 하토가 비둘기라는 뜻인데, 투어의 느낌도 잘 반영한 이름인 것 같습니다.
 

여정표

하토 버스 야간 투어의 경우 아래와 같은 코스인데요. 도쿄 중심지의 여러 구간을 지납니다.

국회의사당 - 아오야마 거리 - 아카사카 미츠케 - 도쿄 미드타운 - 롯폰기 - 도쿄 타워(타워 입장권 포함) - 레인보우 브리지 - 오다이바- 토요스 - 가치도 기교 - 쓰키지 - 가부키자 - 긴자

도쿄의 야경과 그 감동

도쿄의 중심을 돌며 2층 버스에서 바라보는 도쿄의 밤은, 걸어서 보며 느꼈던 것들 이상의 설렘을 줬습니다.
특히 롯폰기 힐즈와 그 주변에 있는 큰 빌딩, 그리고 붉은빛을 내며 우뚝하게 서 있는 도쿄 타워는 지금 도쿄타워에 있다는 것을 실감 나게 해주네요.

롯폰기와 도쿄타워

투어 중의 독특한 경험
하나 재밌는 경험도 있었는데요. 신호에 걸린 상태에서, 육교를 건너는 일본인들이 있었고 제가 타고 있던 투어버스를 가리키며 둘이 얘기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장난기가 발동된 나머지 그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었는데, 먼저 발견한 한 명의 친구가 다시 저에게 인사를 해주고, 먼저 가던 친구를 불러서 같이 인사를 해주던, 재밌고 훈훈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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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이드의 설명, 음악 또는 버스의 분위기에 대한 묘사.

투어 진행자체는 앞에서 가이드분이 유명 랜드마크를 지날 때마다 차분한 톤으로 그에 대한 설명을 해주십니다. 밤의 분위기에 걸맞은 투어 스타일이었다고 생각해요.

이런 옷을 입고 계시는데, 이런 옷차림과 분위기가 일본투어의 생동감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가이드 설명

가이드분이 실시간으로 설명을 해주시는데, 이는 모두 일본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경우 탑승 시 지급받는 기기를 통해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8개 언어 지원, 한국어 포함)
GPS기반으로 작동하기에, 근처로 이동하게 되면 자동으로 재생이 됩니다.

 

 

도쿄타워에서의 자유시간

도쿄 타워에 도착하게 되면, 약간의 자유시간을 부여받고, 타워 위에 올라가 야경을 감상할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도쿄타워 감상

시부야 스카이나, 오사카의 하루카스 300을 갔을 때도 느꼈던 것처럼, 뻥 뚫린 평야에 쭉 깔린 건물들과 도로들을 보자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한국에선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니까요.

결론

흥미로운 경험이었고, 3만 원이 안 되는 가격에 도쿄 타워 입장권이 포함된 투어를 즐길  수 있기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 번 경험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한 비싼 일본 대중교통이기에, 메리트가 더 있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투어 루트 중 이미 갔던 곳이라면 다시 한번 추억을 상기시켜 줬고, 가지 않은 또는 갈 예정인 곳은 설렘을 더해주는 그런 투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