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최근, 여러 유명인들이 성격 차이로 인한 이혼 소식을 발표하면서 많은 이들이 관계에서 성격 차이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18년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에서 발표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이혼 사유 중 압도적인 1위가 바로 셩격차이(43.1%)이며 2위인 경제문제(10.1%)와 무려 33퍼센트가 넘는 차이를 보였는데요, 이런 통계들을 보면 성격차이가 심한 사람과 만나는 건 결말이 정해진 연애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이러한 소식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사랑에서 성격 차이는 장애물일까, 아니면 필수적인 요소일까?
성격이 비슷한 커플의 특징과 장단점
성격이 비슷한 커플은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공통의 관심사를 쉽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관계는 때로 지루하고 예측 가능해지며, 서로의 단점을 고스란히 받아들여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알베르 까뮈는 남녀 간의 사이에서 언제 사랑이 식냐 라는 질문에 아래와 같이 답했는데요.
서로 사랑을 시작할 땐, 상대방이 나의 단점을 채워줄 수 있을 거란 기대감에 시작하지만, 점점 상대방을 알아갈수록 자기와 같은 단점을 가지고 있고, 이런 모습을 보는 것이 마치 거울을 보는 것과 같은 불쾌한 기분이 든다. - 알베르 까뮈
하지만 까뮈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입니다.
사랑이 없는 세상은 죽은 세상이다. - Citation Amour & Mort
성격이 다른 커플의 특징과 장단점
반면, 성격이 다른 커플은 서로 다른 관점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삶을 풍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들은 상대방을 통해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고, 각자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관계는 의견 충돌과 갈등을 더 많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많은 이별을 경험하신 분들도 이런 경험이 많으실 거 같아요. 저 또한 남녀간의 시각차이 때문에 많은 부분에서 다툼이 있었고, 상대방이 저를
바꾸려는 욕심때문에 서로가 힘들었던 경험도 있었거든요.
성격 차이가 관계에 미치는 영향
성격 차이는 관계에서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각자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입니다.
인종, 젠더 등 여러 갈등을 겪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태도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사랑에 대한 태도뿐 아니라 세상을 바라볼 땐 다름을 인정하는 것. 거기서부터 모든 것들이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결국, 성격 차이는 관계에서 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차이를 어떻게 다루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어떻게 실천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는 서로의 차이를 받아들이고, 상호 작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름에 대한 기본적인 인정이 따라줘야만, 관계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 글은 살아가는 데 가장 많이 써먹는 심리학 : 직장생활, 인간관계, 사랑에 답이 필요할 때 꺼내 읽는 심리 법칙 57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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